넷플릭스는 “공중파·케이블 방송 대신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광고 시청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연간 219시간 줄이는 효과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의 기존 방송 콘텐츠 시청시간 중 광고 방영 비중이 약 30%에 달한다는 리뷰 사이트 ‘리뷰스닷컴’ 분석을 근거로 들었다. 하루 평균 4시간가량 TV를 시청하는 미국인들이 기존에는 광고를 보는 데만 한 시간 넘게 쓴다는 것. 넷플릭스는 자사 회원들이 하루 2시간 이상 넷플릭스를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넷플릭스 측은 “통상 미디어 기업들이 복잡한 수익구조를 갖춘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지불하는 이용료가 유일한 수입원”이라며 “광고가 없어 소비자들의 콘텐츠 몰입감을 높일 뿐 아니라 소중한 시간까지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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