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로즈, 혼마 클럽과 공식 결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클럽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작년 1월 혼마와 클럽 계약을 했던 로즈는 최근 더는 혼마 클럽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최근 공식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25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이 전했다.

로즈는 당분간 계약 없이 원하는 클럽을 사용할 계획이다.

혼마는 골프 클럽 시장에서 아주 유명하지만, 고가의 아마추어 시니어용이라는 인식이 강해 계약 당시 세계랭킹 2위인 로즈가 혼마 클럽을 사용하자 큰 반향이 일었다.

로즈는 혼마 클럽으로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제패했다.

그러나 로즈는 이후 경기력을 급격히 떨어져 한때 1위였던 세계랭킹이 지금은 1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혼마 클럽을 쓰지 않아 일찌감치 결별설이 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