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열까 말까…보령 축제관광재단 결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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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 수렴 후 내달 초 재논의
"개최하자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취소하자니 20여년간 쌓아온 축제 명성에 금이 가고…"
충남 보령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난 보령머드축제의 올해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기 때문이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22일 오후 머드박물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령머드축제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식행사 최소화 및 참여 대상 축소, 참가자 대상 특수 제작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연장 객석 펜스 설치 및 입장 시 발열 체크, 기존 머드체험 70% 이상 축소, 접촉게임 및 머드탕 등 제외, 축제기간 축소 및 일정 8월 초 연기, 온라인 머드페스티벌 운영 등이 논의됐다.
하지만 국내외 유명 축제 대부분이 취소됐고, 참가자 간 접촉이 불가피한 머드축제 특성상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사회는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이사회를 다시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며 "합리적인 결정이 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 보령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난 보령머드축제의 올해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기 때문이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22일 오후 머드박물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령머드축제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식행사 최소화 및 참여 대상 축소, 참가자 대상 특수 제작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연장 객석 펜스 설치 및 입장 시 발열 체크, 기존 머드체험 70% 이상 축소, 접촉게임 및 머드탕 등 제외, 축제기간 축소 및 일정 8월 초 연기, 온라인 머드페스티벌 운영 등이 논의됐다.
하지만 국내외 유명 축제 대부분이 취소됐고, 참가자 간 접촉이 불가피한 머드축제 특성상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사회는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이사회를 다시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며 "합리적인 결정이 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