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등을 생산하는 현대건설기계가 다음 달 10일간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생산중단 일정은 6월 1∼5일, 15∼19일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북미, 유럽, 신흥국 등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주로 생산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급감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서 영업활동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