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연수동에서 차를 몰던 중 "도둑이야" 소리를 지르며 누군가를 쫓아가는 절도 피해자 A(57·여)씨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범인은 택시를 타고 도주했고, 정씨와 A씨는 함께 추격하다 택시가 멈춰서자 내리도록 해 붙잡았다.
범인 이모(43·여)씨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업주인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60만원 등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이달 초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절도 전과 6범에 5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정재일 충주경찰서장은 "정씨의 용감하고 현명한 대체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