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30일 당진 면천읍성서 풍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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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달래줄 풍류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읍성 장청 앞에서 열린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란 타이틀로 마련된 이 콘서트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씨의 강연(주제 면천읍성 및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에 이어 김상훈(아쟁), 전태운(판소리), 박명규(대금) 등 젊은 국악인들이 구성진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
연암 박지원(1737∼1805년)은 1797년부터 3년간 면천군수로 재직하면서 주변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한 연못 골정지를 조성했고, 정조의 명에 따라 신농법 과학농서 '과농소초'와 토지개혁서 '한민명전의'를 저술하는 등 애민정신을 실천해 군민의 사랑을 받았다.
면천읍성은 조선 세종 21년(1439년) 왜적의 약탈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둘레 1천558m)으로, 현재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좌석도 2m 이상 벌려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1-350-3581
/연합뉴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란 타이틀로 마련된 이 콘서트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씨의 강연(주제 면천읍성 및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에 이어 김상훈(아쟁), 전태운(판소리), 박명규(대금) 등 젊은 국악인들이 구성진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
연암 박지원(1737∼1805년)은 1797년부터 3년간 면천군수로 재직하면서 주변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한 연못 골정지를 조성했고, 정조의 명에 따라 신농법 과학농서 '과농소초'와 토지개혁서 '한민명전의'를 저술하는 등 애민정신을 실천해 군민의 사랑을 받았다.
면천읍성은 조선 세종 21년(1439년) 왜적의 약탈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둘레 1천558m)으로, 현재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좌석도 2m 이상 벌려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1-350-358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