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루는 이에 따라 내년 여름까지 스탬퍼드 브리지를 누빈다.
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태미 에이브러햄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는 등 팀에 크게 공헌했다"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루는 "첼시와 모험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스탬퍼드 브리지의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지루는 2012-2013시즌 아스널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아스널에서 점차 팀 내 입지를 상실한 지루는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첼시로 이적했다.
지루는 첼시에서 약 두 시즌 반 동안 정규리그에서는 7골에 그쳤으나, 컵대회에서 14골을 넣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