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랩소디’, 1994년 탑골 가요를 이란어로 부른다면?


국내 최초 글로벌 싱어 서바이벌 ‘탑골 랩소디’에서 1990년대 탑골 가요가 페르시아어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의 E채널 ‘탑골 랩소디’ 4회에서는 이란 싱어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한 이란 싱어는 자국어로 부르는 2절 무대에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판정단은 1994년에 발표된 곡을 알고 있는 것도 신기해 하면서 이란 싱어의 가창력에 더욱 놀라워한다. 다소 낯선 페르시아어인데도 원곡의 깊은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 판정단으로부터 감탄을 유발한다. 이지혜는 "감성 하나만으로도 사로잡았다"고 극찬을 보낸다.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탑골 랩소디’ 경연은 글로벌 실력자들이 대거 몰리며 가장 치열한 4대 가왕전을 펼친다. `가요제 대상 머신`으로 유명한 필리핀 디바가 도전장을 내밀고, 러시아 경연자는 찬불가로 시선을 끈다.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한 브라질의 뱅크도 나타난다. 앞서 예고된 아이돌 출신의 미국인도 조각 비주얼과 함께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흔든다.

‘탑골 랩소디’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들의 탑골 가요 서바이벌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방송 외에도 네이버TV,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회자되며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주 3대 글로벌 가왕인 찐룬지의 `제발`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뜨거운 반응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토요일 예능의 지형을 흔들고 있는 `탑골 랩소디:케이팝도 통역이 되나요`의 4회는 23일 오후 7시 40분 E채널, 티캐스트 패밀리 채널 10여 곳, 유튜브에서 동시 방영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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