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21일 "서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동원, 경기도민 모두가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은 시민들의 생활과 세계 경제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함께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맞서 일자리 창출, 저소득 지원, 위기계층에 대한 신속한 대책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이날 고양시에서 제7차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7월로 연기하고 결의문만 발표했다.

경기도 시장·군수協 "경제·일자리에 행정력 총동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