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노조도 별도 성명 통해 '조건 없는 합당' 촉구

미래통합당은 21일 당선인 총회에서 오는 29일까지 미래한국당과 조건 없는 합당을 이뤄내겠다고 결의했다.

통합당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다른 이유와 명분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80석의 거대야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통합당과 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속한 합당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통합당은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 준비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통합, 개원 전 합당 추진 결의…"반드시 통합"
앞서 통합당 사무처 노동조합도 별도 성명을 내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1대 국회 출범 전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쇄신의 첫걸음"이라며 "조건 없는 합당'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우리가 어떤 쇄신책들을 마련해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