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인회,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마스크 7만개 기증
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백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쏟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덴탈 마스크 7만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인회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10가구에 식료품도 지원했다.

이 단체는 조만간 아르헨티나 연방 정부에도 방역물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앞서 한인회와 한국 대사관은 3월 20일 한인 거주지역인 플로레스, 플로레스타를 관할하는 5개의 경찰서를 방문해 마스크 5천개를 기부한 바 있다.

백 회장은 "한인들을 따뜻하게 포용해준 아르헨티나 사회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인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르헨 한인회,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마스크 7만개 기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