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상 첫걸음 고3…답답했지만 하굣길 표정은 밝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리 두기 불편보다는 친구 만나는 반가움 더 컸다"
고3이라는 사실도 실감…일부 학생 갑갑함 토로하기도 20일 오후 올해 첫 대면 수업 마치고 하교하는 고 3학생들의 얼굴 표정은 밝았다.
3월 2일 개학 이후 80일 만에 등교 수업을 한 고3 학생들은 등교 연기, 원격 수업 전환 등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혼란 속에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게 달라진 학습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 고모(18) 군은 "책상을 한 줄씩 띄워서 25명 정도가 수업하고 급식도 칸막이를 친 상태에서 먹었는데 거리 두기로 인한 불편보다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온종일 쓰고 있으니 갑갑하기는 했지만 버틸 만했다"며 "학교 안에 계속 소독도 이뤄지고 있었고 선생님들도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첫 등교 수업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최모 군은 "그동안 고3이라는 실감은 안 났는데, 막상 개학하고 친구들이 만나면서 수능에 대한 걱정이 피부로 와닿았다"며 "온라인 수업 때보다 대면 수업이 고3으로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는 등교 수업에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학교 김모 군은 "교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계속했지만, 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다 보니 답답해 힘들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고3이라는 사실도 실감…일부 학생 갑갑함 토로하기도 20일 오후 올해 첫 대면 수업 마치고 하교하는 고 3학생들의 얼굴 표정은 밝았다.
3월 2일 개학 이후 80일 만에 등교 수업을 한 고3 학생들은 등교 연기, 원격 수업 전환 등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혼란 속에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게 달라진 학습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 고모(18) 군은 "책상을 한 줄씩 띄워서 25명 정도가 수업하고 급식도 칸막이를 친 상태에서 먹었는데 거리 두기로 인한 불편보다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온종일 쓰고 있으니 갑갑하기는 했지만 버틸 만했다"며 "학교 안에 계속 소독도 이뤄지고 있었고 선생님들도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첫 등교 수업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최모 군은 "그동안 고3이라는 실감은 안 났는데, 막상 개학하고 친구들이 만나면서 수능에 대한 걱정이 피부로 와닿았다"며 "온라인 수업 때보다 대면 수업이 고3으로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는 등교 수업에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학교 김모 군은 "교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계속했지만, 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다 보니 답답해 힘들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