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노동시민단체 "잇단 사고 LG화학 책임 묻고 강력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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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는 20일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화재와 관련해 성명을 내 "정부와 검찰, 경찰은 사고를 반복하는 LG화학에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는 충청권 노동단체,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 46개 단체·정당으로 구성돼 있다.
충청권 운동본부는 "지난 7일 LG화학 인도 공장에서 스티렌모노머(SM) 유출 사고로 1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 5월 13일 충북 제천의 LG화학 하청업체에서도 이번 대산공장 사고와 비슷한 폭발사고로 연구원과 하청업체 직원 등 3명이 숨졌다"며 "LG화학의 잇단 사고는 안전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그래왔듯이 이번 대산공장 사고도 어떤 화학물질을 이용해 어떤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화학산업의 특성상 제품 성분이나 제조공정은 영업비밀이란 이유로 감춰지는 경우가 많고 시험단계에 있는 물질인 경우 더욱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사람이 죽어도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지 않고 1년 만에 똑같은 사고를 내 또 한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기업의 태도는 명백한 원인 규명과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고용노동부와 검찰,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회는 많은 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19일 오후 2시 19분께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현장에 있던 연구원 A(39)씨가 숨지고 공장 직원 B(47)씨 등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는 충청권 노동단체,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 46개 단체·정당으로 구성돼 있다.
충청권 운동본부는 "지난 7일 LG화학 인도 공장에서 스티렌모노머(SM) 유출 사고로 1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 5월 13일 충북 제천의 LG화학 하청업체에서도 이번 대산공장 사고와 비슷한 폭발사고로 연구원과 하청업체 직원 등 3명이 숨졌다"며 "LG화학의 잇단 사고는 안전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그래왔듯이 이번 대산공장 사고도 어떤 화학물질을 이용해 어떤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화학산업의 특성상 제품 성분이나 제조공정은 영업비밀이란 이유로 감춰지는 경우가 많고 시험단계에 있는 물질인 경우 더욱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사람이 죽어도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지 않고 1년 만에 똑같은 사고를 내 또 한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기업의 태도는 명백한 원인 규명과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고용노동부와 검찰,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회는 많은 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19일 오후 2시 19분께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현장에 있던 연구원 A(39)씨가 숨지고 공장 직원 B(47)씨 등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