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교 3학년 첫 등굣길…"즐거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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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교문 앞 나와 마중…교내 입장 전 전원 발열 체크
"친구들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즐겁지만, 걱정도 있는 건 사실이에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미뤄진 후 80여일 만인 20일 학교를 찾은 전북 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은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과 함께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은 수개월 만에 만난 선생님,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오전 전북대 사대부고 교문 앞에선 교사들이 나와 학생들을 기다렸고, 학생들은 교내에 들어가지 전에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부로 들어가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다시 한번 발열 체크를 한 뒤 교실로 입장했다.
바닥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화살표가 붙어 있었다.
사대부고 김모(18)군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도 있어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선 이날 고3 1만7천874명과 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등 2만6천여명이 등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교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과 학교 방역 등을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학교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교육 활동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학생들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학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수업 시간을 5분 이내에서 줄이는 등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못한다.
/연합뉴스
"친구들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즐겁지만, 걱정도 있는 건 사실이에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미뤄진 후 80여일 만인 20일 학교를 찾은 전북 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은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과 함께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은 수개월 만에 만난 선생님,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오전 전북대 사대부고 교문 앞에선 교사들이 나와 학생들을 기다렸고, 학생들은 교내에 들어가지 전에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부로 들어가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다시 한번 발열 체크를 한 뒤 교실로 입장했다.
바닥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화살표가 붙어 있었다.
사대부고 김모(18)군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도 있어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선 이날 고3 1만7천874명과 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등 2만6천여명이 등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교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과 학교 방역 등을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학교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교육 활동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학생들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학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수업 시간을 5분 이내에서 줄이는 등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못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