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유가가 배럴당 30 달러 대로 회복하며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31.84달러에 마감한 모습인데요. 오늘이 만기날인 6월 인도분 WTI는 4월 28일 저점인 10.07 달러에 비해 무려 200% 이상 상승한 상태이고, 런던의 7월 인도물 브렌트유는 소폭 빠진 34.64 달러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을 세운 건 오클라 호마에서 노스 다코타, 텍사스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채굴 업체들이 마냥 파산을 기다리기 보다는 손해를 감수하고 시추공과 유정을 폐쇄하는 결단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동 제한이 살짝 풀어지고 경제 활동 재개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번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입니다.

- WTI 6월 인도물 30달러대 회복

- 국제유가 반등으로 정유주 강세

- 쿠싱 허브, 원유 수용 능력 한계 우려

- 다이아몬드백에너지·파슬리에너지, 감산완화 가능성

- 카나리 "美 셰일업체 현금흐름이 중요"

- 블룸버그, 빠른 산유량 제한 해제로 2차 유가 붕괴 우려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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