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대만에 초등과학 학습동화 판권 수출
-비상교육, 대만 출판사와 판권 계약

-韓 교육 콘텐츠 아시아 국가서 관심

-“글로벌 시장서 각광받는 콘텐츠 제작”


교육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대만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이어 교육 관련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

20일 비상교육은 최근 대만의 방언 문화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초등과학 학습동화 단행본 판권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방언 문화 출판사는 대만의 비즈니스 도서 전문 기업으로, 비상교육은 이번에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학습동화 ‘기똥찬 남매의 어쩌다 과학모험’의 종이책과 전자책 판권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 책은 판타지 세계에 빠지게 된 주인공 기똥찬 남매가 빛의 요정 루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과학 원리를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모험 동화이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집필진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만화작가가 참여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육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것이 특징이다.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한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대찬 비상교육 출판사업 부문 대표는 “기똥찬 시리즈는 복잡해 보이는 과학 원리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개발했다”며 “한국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국가를 넘어 더 많은 국가에서 널리 읽힐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지난해 4월 중국의 과학 전문 출판사 상해과기교육에 처음으로 과학 학습동화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교육기업 알파북스와 영문 독해서 `리더스뱅크`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필IT벤처팀장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