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SK, 충격의 10연패 '출구가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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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충격의 10연패에 빠졌다.
SK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연패를 기록했다.
팀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1연패(2000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SK는 개막 후 12경기에서 단 1승(11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지난해 정규리그 2위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몰락이다.
SK는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타선이 모처럼 터지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불펜진이 박빙의 승부를 버텨내지 못했다.
1회 말 김하성,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한 핀토는 박병호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이를 잡은 SK 유격수 정현은 홈 송구를 택했으나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에 안착한 뒤였다.
아쉬운 야수선택 속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핀토는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혜성의 타구는 평범한 내야 땅볼이었으나 SK 2루수 김창평이 신중하게 플레이하다가 내야안타가 되고 말았다.
이 사이 3루 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핀토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에게도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정현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3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인했다.
핀토는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는 등 1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빼앗겼다.
SK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초 한동민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까지 나오며 4-6으로 따라붙은 SK는 3회 초에는 김창평의 적시타로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핀토가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계속된 1점 차 승부는 5회 말 키움의 공격 때 팽팽하던 끈이 끊겼다.
1사 1, 2루 교체 투입된 SK 김주한은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주한은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한동민이 타구를 더듬는 바람에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더욱 흔들린 김주한은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9가 됐다.
SK는 7회 초 김강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키움은 7회 말 이정후의 적시타, 8회 말 박동원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뽑았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2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김태훈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SK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연패를 기록했다.
팀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1연패(2000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SK는 개막 후 12경기에서 단 1승(11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지난해 정규리그 2위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몰락이다.
SK는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타선이 모처럼 터지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불펜진이 박빙의 승부를 버텨내지 못했다.
1회 말 김하성,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한 핀토는 박병호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이를 잡은 SK 유격수 정현은 홈 송구를 택했으나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에 안착한 뒤였다.
아쉬운 야수선택 속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핀토는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혜성의 타구는 평범한 내야 땅볼이었으나 SK 2루수 김창평이 신중하게 플레이하다가 내야안타가 되고 말았다.
이 사이 3루 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핀토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에게도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정현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3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인했다.
핀토는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는 등 1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빼앗겼다.
SK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초 한동민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까지 나오며 4-6으로 따라붙은 SK는 3회 초에는 김창평의 적시타로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핀토가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계속된 1점 차 승부는 5회 말 키움의 공격 때 팽팽하던 끈이 끊겼다.
1사 1, 2루 교체 투입된 SK 김주한은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주한은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한동민이 타구를 더듬는 바람에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더욱 흔들린 김주한은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9가 됐다.
SK는 7회 초 김강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키움은 7회 말 이정후의 적시타, 8회 말 박동원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뽑았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2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김태훈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