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학생 피해…교육부, 등록금 반환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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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단체 "교육부에 민원 1만개 넣을 것"
대학생 모임인 코로나대학생119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 환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 진행으로 대학생들은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눈치 보기, 땜질식 대응으로 인해 자기 계획을 세울 수 없었고, 달라진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습과 생활을 유지하는데 추가적인 부담을 져야만 했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대학도, 교육부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는 재난상황에 착착 대책을 세워나갔지만 대학엔 재량으로, 개별 대학의 몫으로 돌리고, 총장의 소관이라는 명목하에 등록금 환불 문제를 건들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립금을 쌓아둔 대학들은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돼도 학교 운영비용엔 변화가 없다며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생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입학금 환불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대학의 신입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저희 학과는 실무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수업이 현 상황에서 아무런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현장실습이나 자격증 취득도 제대로 못 하는데 책임은 고스란히 학생이 지는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대학생119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1만개의 온라인 민원과 전화 민원, 오프라인 행동을 통해 대학 등록금·입학금 환불에 대한 교육부의 책임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국내 20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만1천7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2%가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등록금 반환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온라인 강의 진행으로 대학생들은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눈치 보기, 땜질식 대응으로 인해 자기 계획을 세울 수 없었고, 달라진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습과 생활을 유지하는데 추가적인 부담을 져야만 했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대학도, 교육부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는 재난상황에 착착 대책을 세워나갔지만 대학엔 재량으로, 개별 대학의 몫으로 돌리고, 총장의 소관이라는 명목하에 등록금 환불 문제를 건들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립금을 쌓아둔 대학들은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돼도 학교 운영비용엔 변화가 없다며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생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입학금 환불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대학의 신입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저희 학과는 실무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수업이 현 상황에서 아무런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현장실습이나 자격증 취득도 제대로 못 하는데 책임은 고스란히 학생이 지는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대학생119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1만개의 온라인 민원과 전화 민원, 오프라인 행동을 통해 대학 등록금·입학금 환불에 대한 교육부의 책임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국내 20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만1천7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2%가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등록금 반환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