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충장22' 건립 공사가 끝나 오는 22일 개관식이 열린다.
동구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3대 거점조성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74억원을 들여 충장22 건립에 나섰다.
문화예술인을 위한 주거·작업 공간이 22개이고 도로명주소가 22번길이라는 점에 착안해 충장22로 이름을 지었다.
옛 간장 공장 건물을 활용한 충장22는 연면적 1천883㎡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를 갖췄다.
앞으로 충장로 4·5가 뷰티 산업, 명인 명장과 연계한 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주비엔날레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영과 관리는 사회적기업 ㈜상상오가 2년간 담당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22가 충장로 4가와 5가의 명성을 되찾는 거점시설이자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