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의 영상물 '코로나19 사투 100여일간의 기록'을 제작했다.

영동군 '코로나19 사투 100여일간의 기록' 영상 제작
19일 군에 따르면 7분 20초 길이의 이 영상물에는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폐쇄, 어린이집 휴원,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방역에 나선 공무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주민들의 성숙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거점 체온측정소와 일제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홀몸 노인들에 제공할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부한 주민, 코로나19 예방 성금 기증자도 영상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동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독려하자는 취지에서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 영상물을 군 공식 유튜브인 '충북영동TV'에 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