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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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이 강남역 살인사건 4주기인 17일 "우리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은 이날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이처럼 말했다.
이들은 "여성에 대한 협박, 성추행, 강간 등을 멈춰달라"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에 참여한 26만명을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N번방에 참여했다는 것이 발각돼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에 대한 언론 보도를 규탄한다"며 "언론은 가해자의 스피커가 돼 이들의 성 착취 범죄가 아닌 극단적 선택을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N번방의 주범 조주빈은 유료 회원을 모집할 때 성 착취 가해 정도가 심할수록 비싼 가입비를 받았다"며 "조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이 수억 원대로 파악된다고 한다.
조씨 같은 N번방 운영자들에게 여성에 대한 성 착취가 수익 창출 사업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 착취 범죄에 참여한 남성들이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범죄로 피해 여성들에게 어떤 일이었는지 이들이 뒤늦게라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은 이날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이처럼 말했다.
이들은 "여성에 대한 협박, 성추행, 강간 등을 멈춰달라"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에 참여한 26만명을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N번방에 참여했다는 것이 발각돼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에 대한 언론 보도를 규탄한다"며 "언론은 가해자의 스피커가 돼 이들의 성 착취 범죄가 아닌 극단적 선택을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N번방의 주범 조주빈은 유료 회원을 모집할 때 성 착취 가해 정도가 심할수록 비싼 가입비를 받았다"며 "조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이 수억 원대로 파악된다고 한다.
조씨 같은 N번방 운영자들에게 여성에 대한 성 착취가 수익 창출 사업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 착취 범죄에 참여한 남성들이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범죄로 피해 여성들에게 어떤 일이었는지 이들이 뒤늦게라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