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안심 귀갓길·구역 정비…CCTV·가로등 추가 설치
경찰청은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간 전국 여성안심귀갓길, 여성안심구역의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은 범죄 발생이나 112신고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민 여론과 지역 특성 진단 결과를 종합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여성안심구역을 새로 선정하거나 해제한다.

경찰은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역별로 여성안심귀갓길, 여성안심구역을 선정해오고 있다.

현재 여성안심귀갓길은 총 2천180곳, 여성안심구역은 총 492곳이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적은 유동인구, 낮은 조도, 112신고 다발 등, 여성안심구역은 성범죄·주거침입 등 범죄 다발, 여성 1인 가구 밀집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여성안심귀갓길이나 여성안심구역 중 관리 필요성이 현저히 낮아진 곳은 심의를 거쳐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선정되는 곳에는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