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57명…이틀째 100명 미만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57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761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6일 확진자 14명이 새로 파악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결과 판정일을 기준으로 이달 12일 8천348건, 13일 8천190건(이상 잠정집계)이다.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14일 대폭 해제했다.

39개 현의 긴급사태가 해제됐고 도쿄도,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홋카이도(北海道) 등 8개 도도부현은 긴급사태 선언이 유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8개 도도부현의 긴급사태 선언 해제 여부를 이달 21일 검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