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146억원, 순이익은 24억원이다.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설립한 합자법인(JV)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에서 기술개발용역료를 안정적으로 받은 점이 호실적을 낸 배경이다.

아이에이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와 전력모듈, 전력제어기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한다. 아이에이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에 관련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2100만 달러(약 257억 원)의 기술개발용역료를 받기로 했다. 현재까지 총 167억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63억원, 올해 1분기는 30억원을 매출로 인식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는 올해 하반기 전력모듈, 전력제어기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차질은 적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아이에이는 그룹 계열사인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 인프라웨어와 시너지 효과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