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시민단체 "LG공장 가스유출 사고 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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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LG화학에 인도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하라고 13일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민주노총 등 우리나라 시민사회단체와 시비뎁(Cividep) 등 인도 시민단체는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ANROEV)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재난에 대한 조사와 노출된 모든 사람에 대한 급성 및 만성 건강 영향조사가 지체 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이들은 "지역 시민사회와 피해자 대표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희생자들은 즉시 온전하게 보상받아야 하며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 시스템과 강력한 규제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LG는 이번 인도공장 가스 유출 사건이 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기고 인도 주민 사상자에 대한 대책과 인도공장 주변 지역의 오염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그것이 LG가 말해온 글로벌 스탠다드이자 가습기살균제 참사에서 영국기업 레킷벤키저가 옥시 사태로 남긴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7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800∼1천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민주노총 등 우리나라 시민사회단체와 시비뎁(Cividep) 등 인도 시민단체는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네트워크(ANROEV)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재난에 대한 조사와 노출된 모든 사람에 대한 급성 및 만성 건강 영향조사가 지체 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이들은 "지역 시민사회와 피해자 대표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희생자들은 즉시 온전하게 보상받아야 하며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 시스템과 강력한 규제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LG는 이번 인도공장 가스 유출 사건이 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기고 인도 주민 사상자에 대한 대책과 인도공장 주변 지역의 오염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그것이 LG가 말해온 글로벌 스탠다드이자 가습기살균제 참사에서 영국기업 레킷벤키저가 옥시 사태로 남긴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7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800∼1천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