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5일부터 6월 말까지 스위스·러시아·미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스웨덴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6차례에 걸쳐 온라인 세미나인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이 감염증이 향후 국제정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한다.

15일 1차로 진행할 스위스 편은 한국시간 오후 7시 아시아소사이어티 스위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IT(정보기술)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주제로 정태명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교수 등이 한국의 경험을 전수한다.

27일 오후 10시에는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와 함께 '코로나 19의 지정학적 영향' 등을 놓고 토론한다.

존 박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사회를 보며,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명예교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크리스토퍼 스마트 베어링 인베스트 인스티튜트 대표 등이 패널로 나와 의견을 교환한다.

웨비나는 러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웨덴의 유력 싱크탱크와 공공외교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국가별·지역별 코로나 19 대응전략', '코로나 19 이후 국제질서 재편과 글로벌 거버넌스', '글로벌 협력의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내달까지 이어진다.

웨비나는 사전 등록자 대상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참가를 희망하면 각 세미나 개최시간 기준 3시간 전까지 KF 홈페이지(www.k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근 KF 이사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해외 유력기관과 전문가들이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극복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 코로나19 대응전략은'…KF, 6개국 기관 온라인 세미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