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연인'이라 불리운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국내 걸그룹 오마이걸의 지호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아 화제다.

오마이걸 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김신영은 "흑발을 하니 올리비아 핫세를 닮았다"고 지호를 칭찬했고, 올리비아 핫세 포즈를 해 보라고 권유했다.

지호가 올리비아 핫세의 과거 연기와 유사한 포즈를 취하자 팬들을 열광했고 이 영상은 SNS로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 올리비아 핫세 계정으로 하트 이모티콘이 댓글로 남겨진 것. 네티즌들은 "진짜 올리비아 핫세 맞냐"고 물었고, 올리비아 핫세는 "나 맞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올리비아 핫세는 1964년 TV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고 4년 뒤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올리비아 핫세는 미성년자로 17세에 불과했지만 청순하면서 성숙한 비주얼로 '세기의 연인'이라 칭송받았다. 이 작품으로 이듬해 골든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호가 소속된 오마이걸은 최근 미니 7집 앨범 ‘NONSTO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를 통해 데뷔 6년 만에 음원 차트 올킬을 수성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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