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노조 "특별법 제정 감사…미국에 조속 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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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은 12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 상태가 지속하는 것과 관련해 "무급휴직 철회와 주한미군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미국 정부에 조속한 (방위비) 협상 타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무급휴직자의 고통은 커져가고 일하는 직원도 과도한 업무량으로 지쳐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노동법 적용도 받지 못하고 협상 결과에 따라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은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한국인 노동자를 정부가 직접 고용해 파견하는 제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이날 한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처리된 것과 관련 "함께해 주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한국인 노동자들은 더 이상 미국의 협상 볼모가 아니다"라며 "주한미군 주둔 70년 만에, 방위비분담금 협정 30년 만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무급휴직자의 고통은 커져가고 일하는 직원도 과도한 업무량으로 지쳐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노동법 적용도 받지 못하고 협상 결과에 따라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은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한국인 노동자를 정부가 직접 고용해 파견하는 제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이날 한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처리된 것과 관련 "함께해 주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한국인 노동자들은 더 이상 미국의 협상 볼모가 아니다"라며 "주한미군 주둔 70년 만에, 방위비분담금 협정 30년 만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