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홍도1589' 전북예술회관서 29일 개막…마스크 착용 필수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홍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홍도1589'가 이달 2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홍도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 조선 시대 혁명가 '정여립'의 삶과, 죽지 않는 불사의 몸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400년 동안 기다려 온 정여립의 손녀 '홍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589는 조선 시대에 정여립을 비롯한 인물들이 모반(국가나 군주의 전복을 꾀하는 일)의 혐의로 박해를 받은 사건 '기축옥사'가 발생한 연도다.

홍도1589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관람객 2m 거리 두기 등 관람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