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기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경남도 국민디자인단 발대
경남도는 12일 도청에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경상남도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국민디자인단은 참여와 협력으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만들어가는 정부혁신사업의 하나다.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의제 설정에서부터 정책 결정과 집행, 모니터링에 이르는 과정까지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 디자인은 새로운 관점으로 사용자를 관찰하고 사용자의 경험에 대한 모든 과정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올해는 '우리 아이 안심하고 맡겨요'라는 과제로 운영한다.

도내 보육관계자,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함께 수요자 시각에서 보육환경 문제점을 찾아내고, 부모의 불안 요소와 아이들의 위험 요소들을 해결하는 다양한 해법을 발굴한다.

서비스 디자이너로 '워킹플레인 코리아' 박재민 대표, 도민 대표로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도내 어린이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상원 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 아이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