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증시에 다시 비관론이 퍼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앞으로 3개월 안에 2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연구원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정상화는 여전히 요원한 상태라면서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3개월 내 2,400까지 떨어지고 연말쯤에 3,000선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 경제, 정치 위험이 미국 주식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며 아직은 미국내 코로나19의 증가세 둔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0.5% 하락한 2,914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S&P500 석달 안에 20%가량 하락할 듯"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