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연말까지 도내 토양오염 우려 지역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55곳, 교통 관련 시설 38곳, 폐기물 처리지역 34곳, 어린이 놀이시설 주변 41곳, 철도 관련 시설 11곳 등 중점 오염지역으로 선정된 230곳이다.

15개 시·군에서 해당 지역 토양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면 카드뮴, 납, 수은, 벤젠 톨루엔 등 토양 오염을 판단할 수 있는 23개 항목을 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오염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역은 복원 조치하고 오염 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