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태인, 옆구리 근육 부상…복귀까지 약 6주 소요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야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다.

주전 포수 이재원(32)이 경기 중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대타 자원 채태인(38)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SK 염경엽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채태인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져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며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대타 자원은 풍부한 만큼 다른 선수들이 채태인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날 채태인 대신 외야 자원 김재현을 1군으로 불렀다.

한편 이날 포수 미트는 이현석이 낀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이현석이 주로 주전 포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전 포수 이재원은 7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 장시환이 던진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부러졌다.

복귀까지 6~8주가 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