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서울 용산구 '용산 아이파크몰점'에 소비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그랩 앤 고(Grab & Go)'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랩 앤 고 서비스는 미리 조리해 용기에 담은 음식을 소비자가 바로 계산해서 매장에서 먹거나 들고 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매장 주문이나 테이크아웃과 달리 기다리는 시간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BBQ는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 매장을 열면서 현지 문화를 고려해 이 서비스를 채택했고, 이는 해당 매장의 성공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아 이번 서비스를 적용하기 적합한 매장으로 분석됐다.

BBQ 관계자는 "속도와 이동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그랩 앤 고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서울의 생활 패턴이 뉴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드세요"…BBQ '그랩앤고' 서비스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