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제조업 선방했지만 소비·고용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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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 3월 부산지역 경제는 제조업종의 선방에도 소비와 고용이 크게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1일 내놓은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3월 중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신차 출시와 조선업 생산 증가세 지속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부산지역 주력업종인 조선업과 자동차업의 최근 부진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수치다.
설비투자를 보면 자본재수입이 39.3% 증가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건설투자도 상업용 건물 착공 증가로 35.1% 늘었다.
하지만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락, 취미, 경기 용품 등이 줄어들면서 대형 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6.2%나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 역시 교역 위축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 1.9% 줄었다.
3월 중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7천명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1일 내놓은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3월 중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신차 출시와 조선업 생산 증가세 지속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부산지역 주력업종인 조선업과 자동차업의 최근 부진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수치다.
설비투자를 보면 자본재수입이 39.3% 증가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건설투자도 상업용 건물 착공 증가로 35.1% 늘었다.
하지만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락, 취미, 경기 용품 등이 줄어들면서 대형 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6.2%나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 역시 교역 위축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 1.9% 줄었다.
3월 중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7천명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