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율촌산단 체질을 바꾼다…인프라 대규모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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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단 중심 일자리 거점 혁신 계획' 공모에 선정
전남도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광양만권 산업단지를 대개조하는 '산단 중심의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을 거점으로 주변 산단을 연계해 제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대형 공모사업이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기반구축, 복합문화센터·지식산업센터 구축, 산단 생활권 재생,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여수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산단과 율촌제1산단, 여수·광양항을 연계지역으로 묶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개조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온실가스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신산업 육성, 스마트공장·제조혁신·안전 환경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능형 산단을 조성한다.
또 대기업 중심 화학·철강 산업단지를 중소·중견기업의 정밀소재·부품 집적단지로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이차전지, 스마트플랜트, 고기능 건축자재, 유무선 통신장비, 친환경 차량·중장비 부품 등 5대 중점 신산업 육성을 포함한 1조 7천억 원 규모의 75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사업 내역과 예산은 오는 12월까지 정부 부처와의 협의 후 협약체결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정부평가에서 여수산단 등은 소재·부품산업으로 고도화 잠재력이 크다는 점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15개 산단이 집적해 있어 산단 대개조 성과의 공유 확산이 유리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탄소 산단 조성으로 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차별화된 전략과 대규모 민간투자 계획의 타당성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여수산단은 지역경제의 요충지로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환경 개선과 인프라 정비가 시급하다"며 "안전·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소재·부품 중심의 신산업 육성을 앞당기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을 거점으로 주변 산단을 연계해 제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대형 공모사업이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기반구축, 복합문화센터·지식산업센터 구축, 산단 생활권 재생,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여수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산단과 율촌제1산단, 여수·광양항을 연계지역으로 묶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개조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온실가스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신산업 육성, 스마트공장·제조혁신·안전 환경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능형 산단을 조성한다.
또 대기업 중심 화학·철강 산업단지를 중소·중견기업의 정밀소재·부품 집적단지로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이차전지, 스마트플랜트, 고기능 건축자재, 유무선 통신장비, 친환경 차량·중장비 부품 등 5대 중점 신산업 육성을 포함한 1조 7천억 원 규모의 75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사업 내역과 예산은 오는 12월까지 정부 부처와의 협의 후 협약체결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정부평가에서 여수산단 등은 소재·부품산업으로 고도화 잠재력이 크다는 점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15개 산단이 집적해 있어 산단 대개조 성과의 공유 확산이 유리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탄소 산단 조성으로 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차별화된 전략과 대규모 민간투자 계획의 타당성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여수산단은 지역경제의 요충지로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환경 개선과 인프라 정비가 시급하다"며 "안전·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소재·부품 중심의 신산업 육성을 앞당기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