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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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및 기초설계 용역 시작
경기 파주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학술연구 및 기초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복원사례 검토와 고증에 관한 타당성 검증,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토대로 임진강 거북선에 관한 기록을 지난해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한 바 있다.
시는 이어 지난해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복원에 필요한 연구용역을 이번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임진강 거북선의 구조 분석에 적용할 조선 초기 군선을 특정하고 그 형태와 구조에 근거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의 기초설계와 전통 한선(韓船)의 노(櫓) 연구, 고선박 및 군선(軍船) 복원사례 조사, 향후 활용방안 등도 함께 추진한다.
최종환 시장은 "600여 년 전 임진강을 힘차게 누볐을 조선 최초 거북선 복원에 관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뎌 가슴이 벅차다"며 "연구 결과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앞으로 실시설계와 문화관광 자원화 기본계획 등을 촘촘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13년(태종 13년) 2월 '태종이 탕목(湯木·목욕) 행차를 세자인 양녕대군과 함께 가는데 임진도(현 임진나루)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라고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한편, 파주시는 2015년 임진진의 진서문터와 잔존 성벽을 살펴 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전해져오던 임진나루와 임진진터의 실제를 확인했다.
임진진은 조선 선조 때보다 180년이나 앞선 태종 때 조선 최초의 거북선이 훈련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이다.
임진나루와 임진진터는 현재 문산읍 임진리 2-3번지 일원이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학술연구 및 기초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복원사례 검토와 고증에 관한 타당성 검증,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토대로 임진강 거북선에 관한 기록을 지난해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한 바 있다.
시는 이어 지난해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복원에 필요한 연구용역을 이번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임진강 거북선의 구조 분석에 적용할 조선 초기 군선을 특정하고 그 형태와 구조에 근거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의 기초설계와 전통 한선(韓船)의 노(櫓) 연구, 고선박 및 군선(軍船) 복원사례 조사, 향후 활용방안 등도 함께 추진한다.
최종환 시장은 "600여 년 전 임진강을 힘차게 누볐을 조선 최초 거북선 복원에 관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뎌 가슴이 벅차다"며 "연구 결과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앞으로 실시설계와 문화관광 자원화 기본계획 등을 촘촘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13년(태종 13년) 2월 '태종이 탕목(湯木·목욕) 행차를 세자인 양녕대군과 함께 가는데 임진도(현 임진나루)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라고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한편, 파주시는 2015년 임진진의 진서문터와 잔존 성벽을 살펴 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전해져오던 임진나루와 임진진터의 실제를 확인했다.
임진진은 조선 선조 때보다 180년이나 앞선 태종 때 조선 최초의 거북선이 훈련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이다.
임진나루와 임진진터는 현재 문산읍 임진리 2-3번지 일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