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신규 확진 100명대로 줄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필리핀의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줄었다.
최근 하루 200명 안팎으로 유지되던 신규 확진자가 지난 6∼7일 이틀 연속 300명대로 올라가면서 다시 확산세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8일 코로나19에 120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696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북부 루손섬에 있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중부 세부주(州), 남부 다바오시 등 8곳에 대한 봉쇄령을 15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당국은 15일 이후 메트로 마닐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국에 의해 지난 5일 방송이 중단된 현지 최대 방송사 ABS-CBN이 7일 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서비스한 결과, 각각 800만뷰와 78만4천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필리핀 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ABS-CBN에 TV와 라디오 채널을 통한 방송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 방송사가 제출한 방송 사업권 갱신 요청이 의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지난 4일 사업허가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이 펼치는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이 방송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며 사업권을 연장해주지 않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ABS-CBN 측은 대법원에 방송 중단 명령 중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합뉴스
최근 하루 200명 안팎으로 유지되던 신규 확진자가 지난 6∼7일 이틀 연속 300명대로 올라가면서 다시 확산세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8일 코로나19에 120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696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북부 루손섬에 있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중부 세부주(州), 남부 다바오시 등 8곳에 대한 봉쇄령을 15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당국은 15일 이후 메트로 마닐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국에 의해 지난 5일 방송이 중단된 현지 최대 방송사 ABS-CBN이 7일 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서비스한 결과, 각각 800만뷰와 78만4천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필리핀 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ABS-CBN에 TV와 라디오 채널을 통한 방송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 방송사가 제출한 방송 사업권 갱신 요청이 의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지난 4일 사업허가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이 펼치는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이 방송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며 사업권을 연장해주지 않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ABS-CBN 측은 대법원에 방송 중단 명령 중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