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대표적인 여름 농산물인 '어상천 수박' 농사가 시작됐다.

8일 어상천면 허운기(63)씨 밭에서 농부들이 물뿌리개를 동원해 수박 모종을 심느라 분주했다.

[카메라뉴스] 단양 '어상천수박' 모종 심기 한창
일부는 모종을 지지하기 위해 나무젓가락을 꽂았다.

어상천 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껍질이 얇고 씨가 작으며 수분도 풍부하다.

[카메라뉴스] 단양 '어상천수박' 모종 심기 한창
허씨는 "오는 7월 25일이면 수박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 수박 작황이 좋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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