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8일 제주는 차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구름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6시부터 제주 산지에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와 남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이날 밤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과 남쪽의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며 "제주 산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