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조원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시는 7일 대구상의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대구시의 경영안정자금 규모는 총 2조2천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또한 시는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공모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공모 방식을 택한 배경으로 시장(市場) 요구사항을 민감히 반영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용기한을 당초 9월 말에서 11월 말로 연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원 대상을 확대해 관광업·체육시설 등 14개 업종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 아마존(미국), 타오바오(중국)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유튜브 기반 홍보 등 150개사를 지원하며 소상공인 업체를 돕기 위한 '착한 소비자의 날' 행사를 월 1회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