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효행자' 부문에서 최옥순 씨(73) 등 28명, '장한어버이' 부문에서 최복순 씨(79) 등 12명을 각각 선정했다. 최옥순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13년간 휠체어로 모시고 경로당에 다녔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경로당에서 계속해서 봉사를 하며 노인들을 보살폈다.
최복순 씨는 본인이 지체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경로당에서 1주일에 다섯 번씩 급식 봉사와 청소를 도맡아 해 사회의 귀감이 됐다. 서울시는 '효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단체' 부문에서 7개 단체, '우수 프로그램'으로도 2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