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원봉사자 감염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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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건강한 자원봉사자를 코로나19에 감염시키자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WHO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세계 연구자들이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감염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검사하는 연구는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WHO는 이날 전문가들을 중국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동물 기원'에 대한 학술 중심 조사를 위해서다.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중국에 세 차례 팀을 파견했다"며 "(이번 조사는) 처음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학술적 임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어떤 종(種)에서 출현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신생 병원체가 동물에서 나온다. 동물 기원을 파악하지 않으면 재발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WHO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세계 연구자들이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감염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검사하는 연구는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WHO는 이날 전문가들을 중국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동물 기원'에 대한 학술 중심 조사를 위해서다.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중국에 세 차례 팀을 파견했다"며 "(이번 조사는) 처음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학술적 임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어떤 종(種)에서 출현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신생 병원체가 동물에서 나온다. 동물 기원을 파악하지 않으면 재발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