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식수원 낙동강 매리취수장 상류 조류경보제 도입
부산시는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장 상류 3㎞ 지점이 환경부가 운영하는 조류경보제 상수원 구간 시범 운영지점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조류경보는 관심, 경계, 조류대발생 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운영지점별로 주 1회 이상('경계' 이상 발령 시 주 2회 이상) 조류 독소 등 10개 항목을 측정해 유해 남조류 세포 수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단계가 결정된다.

환경부 2020년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는 물금·매리 지점을 조류경보제 상수원 구간 운영 지점으로 신설하고, 신설지점 조류 조사·분석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수행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물금·매리 지점이 조류경보제 상수원 구간 조류경보 발령지점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조류 상황에 따라 수돗물 고도 정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