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행정안전부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이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당시 학생, 목사, 주부 등의 일기 15점, 언론 탄압으로 기사화되지 못한 기자들의 취재 수첩과 메모 5점 등 시민들이 남긴 기록을 볼 수 있다.

정부 기록도 전시한다.

수습상황 보고, 피해신고 접수 상황 등 세계기록유산 10여점은 최초로 원본 전시가 이뤄진다.

국군기무사령부가 보관 중인 사진집, 국방부와 광주 동구청이 생산한 상황일지를 보며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볼 수 있다.

특별전은 5·18 기념재단,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대 5·18 연구소, 행안부 국가기록원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것을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