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 달 넘게 잠잠' 대전보건환경연, 모니터링 강화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이 한 달 넘게 나오지 않는 가운데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지역 내 감염 환자가 발생할 때와 '2차 유행' 징후를 이른 시점에 발견해 대응하려는 것이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현재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3월 28일 이후 40일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 내 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지역 의료기관이 주 1회 간격으로 의뢰하는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등 기존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8종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추가해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5월 한 달 동안 관찰한 결과를 분석해 모니터링 기한을 연장할지를 정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난 1월 23일부터 현재까지 3천600여 건의 코로나19 확인진단 검사를 수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