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을 5% 달성하고 인플레는 4% 미만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5일 하노이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이 보다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푹 총리는 "올해 우리 초기 성장률 목표치인 6.8%는 달성하기 매우 어렵지만 성장률 목표치를 너무 낮게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 사태로 올해 초 세계 경제는 역성장으로 돌아섰지만, 베트남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올해 1분기에 3.8%의 GDP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푹 총리는 코로나 펜데믹 사태를 효율적으로 잘 대응하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빈곤감소, 사회안정망 확충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도 도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폭 총리는 또한 인플레가 너무 높으면 경제성장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올해 인프레이션은 4% 미만으로 유지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거의 한 달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의 경제활동 재개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한 필요한 즉각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투자 유치, 수출촉진, 공공투자 전개, 민간투자 촉진, 내수소비 진작 등 5가지의 경제활력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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