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노슬라브 차파크 크로아티아 공중보건기구 대표는 이날 국영 HRT 방송에서 "우리는 반드시 바다로 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로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람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찰과 시 당국, 호텔 등은 선베드와 수건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크로아티아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여행 제한 완화를 허용하도록 요구해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순 중단한 축구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현지 Hina 통신이 전했다.
크로아티아 축구연맹 집행위원회는 이달 30일 크로아티아 컵 대회의 준결승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크로아티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천11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5명 증가한 85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