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핀토는 6⅔이닝 1실점 쾌투…데뷔전에서 첫 승 신고
한동민, 연타석 홈런 ' 쾅쾅'…SK, 한화 꺾고 시즌 첫 승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와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SK는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K는 1회 선두 타자 김강민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엔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한 뒤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한동민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95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민우를 상대로 다시 한번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SK 선발투수 핀토는 7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회 1사에서 이성열과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정진호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공을 박민호에게 넘겼다.

SK는 서진용, 하재훈이 남은 이닝을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핀토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동민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이날 경기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낙점받은 SK 김창평은 도루를 3개나 훔치며 남다른 기동력을 뽐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