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토익 응시자 평균점수는 678점 '전세계 17위'
전세계 여러 국가 가운데 대한민국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은 몇등일까?

YBM 한국TOEIC위원회가 6일 ‘2019년 토익 시행 국가 성적’을 공개했다. 이 성적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성적은 678점이었다. 성적 분석 대상 49개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2018년(673점) 대비 평균성적은 5점 올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토익 성적 평균 1위는 캐나다로 877점이었다. 이어 독일(812점), 레바논(782점), 벨기에(772점), 이탈리아(763점) 등의 국가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레바논(782점) ∆필리핀(713점) ∆한국(678점) ∆인도(662점) ∆말레이시아(611점)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1~25세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세 이하(22.9%), 26~30세(14.8%) 순이었다. 취업과 진학을 앞둔 10~20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한 것이다. 성별로는 응시자의 53.3%가 남성으로 여성(46.7%)보다 많았다.

토익 응시 목적은 ‘학습 방향 설정(30.8%)’이 주를 이뤘다. 이어 ‘취업’(24.1%) ‘졸업’(23.5%) 등에도 토익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외 ‘승진(11.4%)’ ‘연수 과정 성과 측정(10.2%)’에도 활용이 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은 전세계 160개 국가 1만 4000여개 기관에서 활용하는 실용영어 능력 시험이다”며 “이번 자료를 통해 국가 간 성적뿐만 아니라 응시자의 연령별, 성별, 업종별, 전공별 평균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